꽈추형 병원 논란 간호사 입장
꽈추형 병원 논란 간호사 입장
최근 유튜버 꽈추형으로 유명한 홍성우 비뇨기과 의사.
그가 과거 동료 직원들에게 욕설, 폭행.
그리고 강제추행을 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에 홍 씨랑 함께 일한 간호사들이 입을 열은 것으로 전해진다.
간호사 1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전했다.
"10년 정도 홍 원장님과 일했다.
원장님이 개원할 때 함께 왔다.
직장 내 괴롭힘으로 권고사직을 당했단 부분.
이것에 대해서는 자세하게 아는 게 없다.
원장님과 함께 일하며 심한 욕을 들었던 때도 있었다."
1은 지난 2011년 7월부터 2013년 5월.
이때까지 문제가 생긴 병원에서 일을 하다가 다른 병원에서 3개월 동안 일했다.
1은 다시 2013년 9월 이전 병원에 입사 후 지난해 2월까지 일했다.
지난해 3월부터는 홍 씨가 열은 병원에서 일하고 있다.
"여직원이 수술방에 들어가는 일이 없다.
남성이라서 수술실에는 남자 직원들만 있다.
중요한 부위 수술이고 집중해야 한다.
의사의 수술에 대해 뭐라고 얘기할 수 있다.
기구를 던지거나 하지는 않았다.
원장님 말투가 세기는 하다.
평소 직원들을 잘 챙겨준다.
함께 일 끝나고 한잔 한다.
수술에 대한 피드백도 주셔서 많은 걸 배웠다.
오래도록 같은 병원에 다녔다.
원장님이 나쁜 사람이라면 나도 여기에 올 이유가 없다."
다른 간호사 2는 문제가 생긴 병원에서 2017년 3월부터 2019년 6월까지 일했다.
다른 업종으로 전직 후 홍 씨 개원 소식을 듣고 지난해 6월 입사했다.
2는 이렇게 말했다.
"수술방에서 몸을 다루는 직종이라서 엄격할 수밖에 없다.
잘 잡아라, 똑바로 잡아라고 하면서 날카롭게 말하는 일이 있다.
같은 말이라도 듣는 사람에 따라 다를 것이다.
적어도 내 기준에선 문제가 될 만한 일은 없었다.
문제가 생긴 병원 퇴사하고 병원 쪽 일을 아예 안 했다.
3년 정도 다른 일 하다가 홍 씨가 개원한 소식을 듣고 연락 후 인사를 드렸다.
다시 올 생각 없냐고 물어서 일을 시작했다.
이전 동료들이 여기에 많이 있다.
배울 점도 많은 분이라고 생각해서 오고 싶었다."
홍 씨 병원 일을 총괄 중인 3은 지난 2017년 1월부터 지난해 2월.
이때 문제가 있었던 병원에서 일했다.
3은 이렇게 말했다.
"직원들을 잘 챙겨주셨다.
점심을 먹다가 직원들 만나면 계산을 해 주시고는 했다.
원장님 특유의 강한 목소리, 말투가 있으니 혼날 땐 움찔했다.
끝에 가서는 얘기를 좋게 나눈다.
가장 중요한 게 공과 사다.
원장님이 일에 대해선 프로페셔널하게 뭐라고 하신다.
나가면 일 얘기를 안 하신다."
꽈추형 병원 논란 간호사 입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