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유명 뷰티 유튜버 일본 메이크업 강좌 노쇼 소송
1세대 유명 뷰티 유튜버 일본 메이크업 강좌 노쇼 소송
구독자가 수백만 명인 유명 뷰티 유튜버가 300명이 참여하는 메이크업 강좌를 진행하기로 일본 기업과 계약을 맺은 뒤 2번 불참하면서 억대 소송 전에 휘말린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렇다.
일본 도쿄에 본사를 둔 엔터 회사는 지난 1일 유튜버랑 소속사 대상으로 3억 3천만 원의 위약금 청구 소송을 서울 남부지법에 제기했다.
지난해 3월 유튜버랑 일본 회사는 300명이 참석하는 오프라인 메이크업 강좌를 그해 5월 도쿄에서 진행하기로 계약했다.
하지만 유튜버가 불참 의사를 통보하며 강좌가 진행되지 않았다.
일본 회사는 강사료 명목으로 약속한 500만 엔 중에서 절반인 250만 엔, 한화 기준 2250만 원을 이미 지급했다.
이들은 행사 3개월 뒤 진행하기로 다시 일정을 잡았다.
하지만 다시 불참 의사를 밝히면서 불발됐다.
일본 회사는 소장에서 이렇게 주장했다.
"유튜버는 제대로 된 연락도 없이 지난해 5월 예정된 강의에 코로나에 감염돼 부득이하게 진행할 수 없다며 일방적 통보를 했다.
또한 지난해 8월에도 강의 사흘 전 납득이 안 되는 이유를 들어서 일방적으로 불참 통보를 했다."
일본 회사는 유튜버가 계약서에 따라 3억 원 이상 배상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튜버는 지난해 11월 위약금 지급한단 취지의 이행 각서까지 작성했지만 지급을 계속 미루는 중이다.
위탁금, 행사 경비 2배를 위약금으로 정해서 유튜버는 3억 3154만 원을 지급해야 한다."
일본 회사는 유튜버를 대상으로 9천만 원의 채권 가압류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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