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자영업자 킬러 유튜버 불구속 입건

청주 자영업자 킬러 유튜버 불구속 입건

충북 청주에서 식당, 노래방 등을 돌아다니며 자영업자들을 대상으로 영업을 상습적으로 방해한 방송을 한 20대 유튜버가 경찰에 체포된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6일 경찰 조사에 따르면 이렇다.

청주 흥덕 경찰서는 업무 방해 혐의로 25살 유튜버를 불구속 입건하고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달 31일 흥덕구 노래방을 방문해서 아무런 근거 없이 현장이 불법 영업 중이라며 방송하며 영업을 방해했다.

그는 온라인에서 자영업자 킬러로 알려져 있다.

그는 유튜브 방송으로 지역 식당, 노래방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구걸을 하고 어째서 반말을 하냐며 시비를 걸고 실랑이를 벌이는 모습을 주로 보여줬다.

또한 영업 방해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언쟁을 벌이는 장면도 실시간으로 송출했다.

"너로 인한 영업 방해 신고가 계속 들어온다. 너로 인해 경찰관 몇 명이 출동해야 하냐?"

그는 저런 경찰관의 지적에 그러면 그냥 가라고 하며 경찰은 방송이 만만하다고 대수롭지 않게 되받아 쳤다.

청주 자영업자 킬러 유튜버 불구속 입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