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치 섭종 트코 철수

트위치 섭종 트코 철수

트위치 섭종일

- 2024년 2월 27일

예전에 뭔가 하고 있다가 잠깐 머리 식히려고 트위치에 들어갔다.
이날 오전 시간이었는데 섭종 소식이 들렸다.
이것은 트위치가 망해서 그러는 것이 아닌 국내에서만 적용되는 부분이다.
이건 그동안 활동 중이었던 스트리머들이 제각기 오는 2월 27일까지 새로운 플랫폼을 찾아야 한다는 말이다.
사실 알아서 해 나가면 되는 부분이긴 한데 아마 대부분 수지가 맞는 곳을 고르지 않을까 싶다.
수지가 맞는 곳은 무엇인가?
역시 활동하기 수월하면서도 금전적인 부분이 남는 그런 장소 아닐까?

예로 회당 출연료 4억 원 정도를 주는 해외 OTT 플랫폼 작품.
그리고 회당 출연료 1억 원 정도를 주는 국내 OTT 플랫폼 작품.

이 중에서 하나 고르라고 하면 당신은 어떤 곳을 선택할 것인가?
이건 사실 하나 마나 한 질문이 아니었을까 싶기도 하다.
그건 한국인 중 대다수의 머릿속에 든 1순위가 바로 금전이라서 그렇다.
실제로 한국인이 뽑은 가장 중요한 가치 중 1순위가 금전이었다.
이건 다른 말로 금전이 안 되는 일은 애초에 흥미를 갖지 않고 시큰둥하다는 것.
하지만 이해해야 하는 부분이다.

나도 금전을 좋아한다.

내용으로 돌아가서 이번 트위치 한국 서비스 종료 관련.
대부분이 오또케 오또케 하는 실정이었다.
이건 그럴 수도 있는 건데 그렇다고 해서 그다지 좋은 대처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여기서 발상의 전환을 해 보자.

이게 오히려 기회라고 생각하면 어떨까?

당신이 인터넷 방송 활동을 한다면 어쨌든 트위치가 망하든 서비스 종료를 하든 계속 이런 분야에서 활동을 해 나가야 할 것 아닌가?
트위치가 서비스 종료를 한다고 해서 저런 활동을 계속 이어 나가지 못하는 건 아니잖아?
플랫폼이 저곳에만 있는 것도 아니고 말이다.
트위치는 사실 레드 오션 아닌가?
그런 곳이 서비스 종료하면 이제 다른 플랫폼이 흥할 것이다.
그곳에서 활동하다 보면 이제 제2의 인생이 시작될지도 모른다.

난 이런 게 오히려 기회라고 생각한다.

이에 곧바로 앞으로 어디서 활동을 이어 나가고 어떤 식으로 해 나갈지 로드맵을 구상할 것이다.
위기와 기회는 동시에 찾아온다.

누군가에게 있어 위기는 내게 있어선 기회로 작용할지도 모른다.
이미 정한 스트리머가 대부분인 것 같지만 서비스 종료 날짜가 2월 27일이다.
이에 남은 기간 동안 천천히 머리 식히면서 앞으로 어찌해 나갈지 구상해 보면 될 것 같다.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라고 어떤 상황에 놓여도 결국 적응하고 해답을 찾게 돼 있다.
극단적인 예시로 어느 순간 갑자기 전기, 가스, 수도 등...
며칠 동안 끊겨도 방법을 찾아낼 수 있을 거란 말이지?
애초에 저런 일이 일어나기 전 미리 생필품, 생수, 가스레인지.
그리고 식량, 현금 등 보름 정도 넉넉하게 구비해 두는 것도 하나의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이건 예시를 든 것뿐이니 크게 신경 쓸 필요는 없다.

단지 저런 때는 시도 때도 없이 다가온다.
이에 저런 식으로 하면 최소 10일 정도는 거뜬하게 버틸 수 있을 것 아닌가?
선택은 본인 몫이며 후회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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