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럿맨 양아치 논란

캐럿맨 양아치 논란

01

여행 유튜버 캐럿맨이 인도 여행 도중에 정품 판매자를 가품 판매자로 몰아가서 협박성 환불을 얻어내 논란이 일었다.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캐럿맨 여행기에는 나라 그림을 계속 깎아 먹는 인도의 악질 사기꾼들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게재됐다.

캐럿맨은 해당 동영상에서 인도 한 도시의 전자제품 매장에서 SD 메모리 카드를 샀다.

흥정 후 신용카드 결제를 마친 캐럿맨.

그는 문득 현장에서 휴대전화로 국내 블로그를 검색해 봤다.

'홀로그램 스티커가 안 붙어있으면 가품이다.'

캐럿맨은 저 글을 보고 나서 산지 1분 만에 환불 요청을 했다.

이 과정에서 상인과의 실랑이가 이어졌는데 직원이 영수증 떼어줄 테니 고객센터에 정품 여부를 물어보라고 하면서 가품이라는 사실을 증명해 보라고 전했다.

이에 캐럿맨은 필요 없으니 경찰을 부르겠다고 하면서 욕설을 내뱉기도 했다.

현지 직원은 결국 전액을 현금으로 돌려줬다.

캐럿맨은 지폐를 일일이 세고 나서 다행히 위조지폐는 아니었다는 문구를 보였다.

캐럿맨은 끝까지 상인들에게 사기꾼이라고 하면서 이런 부류가 인도 그림을 망치는 거라고 비난했다.

하지만 저런 일이 있고 나서 인도 직원이 판 제품이 정품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상인들은 관종 유튜버 덕분에 좋은 한 때를 경험하게 됐다.

캐럿맨은 머쓱해하면서 사과문을 게재했다.

02

여행 유튜브 채널인 캐럿맨 여행기.

유튜버 캐럿맨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고 시끌벅적하다.

또한 구독자 숫자, 동영상 조회 수도 줄어들어서 예전 같지 않은 상태다.

지난 21일 캐럿맨은 자신이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에 인도 여행기가 담긴 18번째 동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처음에 동영상 미리 보기 방지로 여성 셋과 함께 찍은 사진과 인도 저주를 받은 오지마을 노래하는 세 자매라는 제목을 적었다.

이 동영상에 따르면 이 마을이 저주를 받은 게 아닌 마을에서 이름을 부르면 저주를 받는다는 미신으로 인해 노래로 이름을 만들어서 부른다는 사연이 있었다.

저주라는 단어가 부정적이라서 동영상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했다는 댓글이 달리자 제목을 수정한 캐럿맨.

노래로 이름을 짓는 인도 오지마을로 제목을 수정했다.

캐럿맨에 대한 여론이 부정적인 건 최근 있었던 여러 사건들로 인해서 그렇다.

그는 인도 관련 동영상을 올리고 나서 유튜버 차박차박을 언급했다가 손절당했다.

이어서 인도 여행 도중에 샀던 상품으로 인해 소란이 일어나기도 했다.

캐럿맨 양아치 논란